부산 웰니스병원 치질수술 후기(3일째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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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웰니스병원 (치질 치핵 수술 준비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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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웰니스병원 치질 수술 입원 1일차(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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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웰니스병원 치질 수술 (2일째 NO.3)

드디어 첫변을 보았답니다
새벽2시에...변의가 와서 시도했습니다
죽음이었습니다

처음에 누려고하니 너무 두려워 샤워기로 응꼬 주변으로 미온수 마사지를 해줬습니다.
그러니 응꼬가 편한지 변의가 더 오기 시작했습니다.

변기에 앉아 성스러운 대변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땀이 나기 시작하고 응변이 나왓다 들어갓다
응꼬도 나왓다 들어갓다하면서 불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캡사이신을 항문에 듬뿍발라 불타는 느낌이랄까 마치 매운 음식먹고 입술따가운
그 느낌이 응꼬에 수십배 통증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외로 수술이 잘되었는지 출혈은 거의 없었습니다
변이 가늘게 나오더라구요..
응꼬가 아직 많이 부어있나봅니다..
중지손가락만한 변이 6~7개정도나왔습니다
더 시도하려고했으나 극에달한 고통과 하나님과 하이파이브를 곧 칠거같아서 샤워기로 미온수마사지를 했습니다
하고나니 손이랑 온몸이 부르르르 떨리더라구요
이게 진짜 고통인가 싶더라구요
연고도 다시 바르고 거즈도 다시 붙이고.....
성스러운 행위가 약 30분이 되었더라구요
30분동안....고통을 겪었습니다

앉아있기도 누워있기도 너무 힘들어 복도를 좀 걸었습니다.
통증이 극에 달해서 간호사실에 찾아가서 진통제를 추가로 맞았습니다..
맞고나서 1시간뒤에나 효과가 나더라구요
침대에서 구르고 난리를 쳤습니다 ㅎㅎ..😆

무통 미친듯이 누르고..연속으로 눌러도 안나옵니다...20분단위로 눌러야 나온다더라구요
흑흑

옆으로 눕고 똑바로 눕고 자세도 잡아보고 온갖짓을 다하다가 결국 4시쯤? 엎드려서 잠을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응꼬가 진정을 했더라구요

응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내가 이렇게 관리를 못해서 이 고생을 ..

그리고 아침7시..?!
간호사선생님들이 약주시고 대변봤는지 확인하시러 오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시 변의가 왔습니다

이번에는 좌욕을 먼저해서 응꼬에게 준비하라고 알려주고 대변대작전을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엄지손가락 크기로 5~6개 변을 봤습니다
통증은 처음 대변보다 나았지만 아픈건 똑같았습다.
좌욕을 하고 대변을 봐서 인지
그나마! 좀 편하게 눴습니다

그래도 타들어가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역시나 진통제를 하나더 놔달라고 했습니다
무조건 아프면 진통제 놔달라고해야합니다
참으면 고통입니다 진짜
저는 주사 잘맞는 타입이라... 언제든지 맞을 준비가 되어있었죠

이렇게 두번째 대변까지 마무리를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배가 엄청 불렀었는데 변 두번눴다고 배가 가라앉고 밥도 더 잘들어가네요
먹고싶은건 많은데 먹기싫더라구요
식사나오는거만 먹기로.. 괜히먹었다가 응꼬가 화나는걸 제어할수 없을거 같았습니다.

8시20분이 되자 원장님이 오셨다고 소독을 하러 오라고합니다
3층 처치실로 들어가 새우자세를 취하고 소독을 했습니디
소독약을 바르고 특수연고를 바른 후 마무리가 되고 저는 퇴원을 3박4일로 잡았습니다
아직 집에서 케어할 수 없겠다는 저의판단..
진통제가 상시 필요할거같은 이 느낌..
그래서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2박3일해도 괜찮을거같았지만
저는 처음부터 3박4일생각했습니다
응꼬를 위해서..
돈보다 몸이 중요한거같습니다 ㅜㅜ

그리고 외래진료 날짜를 잡아야되기에 저는 6월24일 퇴원하고 6월28일에 외래진료 받기위해 날짜를 맞췄습니다
퇴원 후 짧은시간내 외래 진료가 필요한다네요

후 .......새벽2시부터 현재 아침9시까지 이렇게 전쟁을 치뤘네요.

지금은 응꼬가 진정해서 한결 낫네요
원장님이 봉합도 잘해주시고 수술 너무 잘해줘서
회복도 빠르고 너무 좋네요
원장님이 계속 이야기하시네요
상태가 너뮤 안좋았다고...
방치하지마세요 여러분 ㅜㅜ

관리필수입니다
응꼬를 사랑합시다

여유가 생겨서 아이패드로 유튜브도 보고있네요
빨리나아서 일상생활하기를 ......